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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6%, “지원자의 ‘외모’ 채용 평가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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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6%, “지원자의 ‘외모’ 채용 평가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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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람인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19일 372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 넘는 55.6%가 ‘지원자의 외모가 채용 평가 때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자기관리를 잘 할 것 같아서’ 55.1%(복수응답), ‘고객․거래처와 대면 때 유리할 것 같아서’ 43%, ‘대인관계가 원만할 것 같아서’ 30.4%, ‘자신감이 있을 것 같아서’ 21.3%, ‘근무 분위기에 활력을 줄 것 같아서’ 12.6%, ‘부지런할 것 같아서’ 12.1% 등으로 조사됐다.

채용 때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인상, 표정 등 분위기’가 87.4%에 달했다.

‘청결함’ 45.9%, ‘옷차림’ 30.9%, ‘체형(몸매)’ 20.8%, ‘이목구비’ 14.5%, ‘헤어스타일’ 11.6%, ‘메이크업’ 5.3% 등의 순이었다.

외모의 영향은 ‘여성’이 26.6%로 ‘남성’의 6.3%보다 훨씬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 없다’는 응답은 67.1%였다.

기업들은 외모가 지원자의 당락에 평균 30%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응답 기업의 47.3%는 외모 때문에 지원자에게 감점을 주거나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 했다.

33.3%는 스펙이나 역량이 다소 부족해도 외모로 가점을 주거나 합격시킨 경험이 있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