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코로나백신 관련주 와르르, 모더나 · 화이자↓ 긴급승인 과장홍보 실망

공유
5

[뉴욕증시] 코로나백신 관련주 와르르, 모더나 · 화이자↓ 긴급승인 과장홍보 실망


코로나 백신  긴급승인 신청 보도가 나온 후 모더나와 화이자등 코로나 백신관련 주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그림=모더나 실시간 주가 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 백신 긴급승인 신청 보도가 나온 후 모더나와 화이자등 코로나 백신관련 주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그림=모더나 실시간 주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코로나백신 관련주들이 와르르 떨어지고 있다.
1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모더나와 화이자 등이 하락하고 있다. 모더나의 낙폭은 5% 대에 육박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코로나백신의 과장홍보에 대한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 백신 긴급승인이 나도 당장에 판도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 뉴욕증시 하락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이날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동반심사(Rolling Review)를 위한 대규모 시험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앞서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 분석 결과, 예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EMA는 명에서 두 회사가 이제 EMA에 이 새로운 자료를 제출했다면서 "우리는 동반심사의 일부로 이를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반 심사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비상 상황에서 유망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나 백신에 대한 평가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절차다. 평상시에는 판매 승인 신청을 위한 모든 근거 자료를 제출해야 하지만 이번 동반심사는 개발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할 수 있는 자료를 추가로 검토하게 된다. EMA는 지난 10월 6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대한 동반심사를 개시한 바 있다. EMA는 그러나 " 조건부 판매 승인 신청서는 접수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화이자는 또 수일 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신청을 할 예정이다. 화이자의 이번 결과 발표는 3상 임상시험 참가자 94명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예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지난 9일 중간결과 발표가 있은지 9일만이다. 화이자의 중간결과 발표로부터 일주일 뒤인 11월16일에는 미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결과가 나온 바 있다. 화이자의 이번 최종 결과 발표는 모더나 발표가 있은지 이틀 만에 이뤄진 것이다. 모더나에 이어 화이자도 백신 예방률이 95%에 달하는 것으로 밝히면서 백신 보급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