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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거침없는 미 부동산시장...10월 주택착공,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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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거침없는 미 부동산시장...10월 주택착공, 기대 이상

미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10월 신축 주택 착공 규모가 4.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10월 신축 주택 착공 규모가 4.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부동산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도 끄떡없는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달 신축 주택 착공 규모가 4.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계절조정치를 적용한 연율 기준 153만채다.
이 속도로 주택착공이 12개월간 이어지면 모두 153만채가 지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시장에서는 146만채를 예상했다.

향후 주택착공 역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상무부가 함께 공개한 주택건축 허가 건수 역시 13년 반만의 최고치를 유지했다.

다만 전날 공개된 10월 주택판매 규모는 5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를 보여 코로나19 재확산이 앞으로 주택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예고하기는 했다.

미국내 코로나19 재확산 흐름은 심각하다.
이달들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고, 이로인해 전체 확진자 수도 1100만명을 넘어섰다.

일부 주와 지방정부는 영업 규제에 나서고 있고, 이로인해 실업이 늘고, 소비가 움츠러들 것이란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측에서는 전면적인 봉쇄 얘기까지 흘러 나온다.

MUFG 뉴욕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럽키는 로이터에 "지금 백만달러짜리 질문은 주택시장의 현 회복세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이다"라면서 "충격적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미국내 많은 부문의 상업활동을 마비시키고, 새로운 규제와 봉쇄를 낳을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얼마나 지속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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