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엔테크의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로이터TV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의 규제 당국이 12월 전반기 혹은 늦어도 12월 20일쯤엔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의 언급은 앞서 백신 개발 경쟁사인 미국의 모더나가 임상 3상의 일부 데이터에서 예방 효과 95%를 확인했다는 발표를 내놓은 뒤에 나왔다.
현재까지 3상 시험의 일부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제약사는 바이오엔테크·화이자와 모더나이다.
이외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존슨앤드존슨 등이 백신 개발에 앞서 있다고 로이터TV는 전했다.
샤힌 CEO는 백신 개발에 나선 제약사들 중 5~8개사가 각자의 방식으로 초기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러면서 “2021년 중반쯤엔 이들 제약사들이 자신들만의 구체적인 특정 성과물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