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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 다시 연고점 돌파하나…주가 재평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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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 다시 연고점 돌파하나…주가 재평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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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실적추정치,, 자료=키움증권
LG전자 주가가 다시 연고점을 뚫을지 주목된다. 증권가는 호실적 기대에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 주가가 강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56% 오른 8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의 경우 제이피모건이 7만4517주 순매도하는 반면 맥쿼리가 5만4393주 순매수하고 있다.

LG전자 주가는 지난달 8일 9만8900원까지 오르며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후 차익매물이 나오며 주가는 8만3000원 9만8000원 박스권에서 맴돌고 있다.

증권가는 호실적 기대에 주가가 다시 연고점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4분기 매출액(19조 원)과 영업이익(7762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각각 8%, 40% 웃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절감, 전장 사업부 손익 개선, 연결자회사인 LG이노텍의 실적호조가 기대된다”며 “4분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온라인 중심의 판매마케팅 확대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부품솔루션(VS) 사업부문의 실적개선을 꼽고 있다.

주 연구원은 "전장사업부 흑자전환의 키는 GM으로 2022년에는 스포츠유틸리티승용차(SUV) 리릭의 출시가 예정됐다”며 “주 고객의 전기차 출시가 본격화되는 만큼 전장 사업부의 매출액 성장과 손익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도 “자동차부품이 전기차 비중 확대되며 적자폭 크게 축소될 것”이라며 “자동차부품은 완성차 수요 회복, 전기차 비중 확대, 규모의 경제 확보를 바탕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주가의 저평가도 해소될 전망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7년~2019년 영업이익이 2조4800억 원, 2조7000억 원, 2조5600억 원으로 3년간 유사한 규모였음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017년말과 2018년초 최고점 1.4배에서 19년 하반기 최저점 0.8배를 하회했다”며 “2021년에 VS부문이 흑자전환하며 회사의 중장기 그림을 그려주며, 실적에도 기여함에 따라 PBR 1.4배에 재차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가의 경우 키움증권 10만 원, 메리츠증권 12만 원, 하나금융투자 12만5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