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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내달 폐선 '중앙선 단양구간 철도부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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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내달 폐선 '중앙선 단양구간 철도부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단양군 구간 중앙선 철도부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철도부지 연계해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조성 기대

국가철도공단 대전 본사 전경. 사진=국가철도공단 이미지 확대보기
국가철도공단 대전 본사 전경.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다음달 폐선 예정인 중앙선 충북 단양군 단성역~죽령역 8.2㎞ 구간 철도부지를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철도공단은 이 구간을 남한강과 소백산 등 자연환경과 연계하고, 또아리터널(루프터널)인 대강터널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형 관광시설을 도입하는 등 복합문화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대강터널은 급격한 경사로 인해 열차가 추락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원을 그리듯 산맥을 우회해 고지에 오르도록 한 또아리 모양의 터널로, 단성역과 죽령역 사이에 있다.

철도공단은 철도 폐선부지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성공적인 자산개발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단양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자 공모기간은 17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며, 공모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철도 폐선부지가 주변 관광지, 문화자원과 연계돼 단양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주민 편의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