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자산운용 계열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불복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전례없이 벌어지고 있는 혼란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매우 변칙적인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트럼프가 다시 선출될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그럼에도 모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켐발레스트는 이어 “세계기축통화국인 당파싸움 속에 미국이 선거 부정을 둘러싼 혼란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경우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하면서 대규모 소송전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미국 경제를 책임질 다음 대통령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를 들어 투자자들이 우선 팔고보자는 분위기에 쉽게 빠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뒷받침할 부정선거 증거가 나오지 않는 한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 헌법에 따라 내년 1월 20일 취임하도록 돼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