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교육 랜선 공론화'는 총 3가지 의제에 대해 논의하며,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좌담회는 22일 '포스트 코로나, 서울교육을 바꾸자: 학습격차 해소 방안-학교 간, 학교내 격차'를 주제로 학습격차 해소 방안, 학교간·학교내 격차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들을 논의한다.
다음달 5일에는 '디지털 시대, 성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디지털 시대, 학생들에게 필요한 성교육'이 세 번째 주제로 진행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학생들에게 필요한 성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의견을 나눈다.
이번 좌담회는 사전 여론조사와 시민참여단 구성, 사전 온라인 학습, 온라인 토론회 진행 순으로 추진 중이다.
시교육청은 2일~8일 동안 교육 3주체 및 서울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시작 이후 등교(수업) 현황, 학습 현황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사전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 가운데 1차 공론화에 참여할 시민참여단 100명과 2차 공론화에 참여할 시민참여단 100명 등 총 200명을 선정했다. 12월에 진행할 3차 공론화에 대해서도 사전 여론조사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시민참여단을 선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공론화 의제 발굴을 위한 학생, 학부모, 교사, 전문가 좌담회를 진행했으며, 9월 말 두 차례의 정책협의회를 통해 최종 공론화 의제를 확정했다.
총 3개의 의제별로 각각 100명씩 총 300명의 시민참여단이 온라인으로 만나 코로나19 시대의 서울시 교육 방향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최종 공론화 결과가 반영된 정책권고안은 12월 중 도출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정책 공론화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서울교육에 대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근본적인 정책의 필요성 여부, 효과적인 정책 시행 방안, 정책 시행 시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반영함으로써 보다 신뢰받는 서울교육정책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