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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코로나 시대 '2020 서울교육 랜선 공론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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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코로나 시대 '2020 서울교육 랜선 공론화' 추진

총 3가지 의제에 대해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학교 현장과 교육환경에 대한 교육 3주체와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2020 서울교육 랜선 공론화 : 코로나 시대, 서울교육에 바란다'를 추진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학교 현장과 교육환경에 대한 교육 3주체와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2020 서울교육 랜선 공론화 : 코로나 시대, 서울교육에 바란다'를 추진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학교 현장과 교육환경에 대한 교육 3주체와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2020 서울교육 랜선 공론화 : 코로나 시대, 서울교육에 바란다'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2020 서울교육 랜선 공론화'는 총 3가지 의제에 대해 논의하며,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1일 진행되는 첫 번째 주제는 '어쩌다 온라인 수업, 무엇이 문제인가: 학생 안전에 따른 등교 형태, 학생 학습권 보장'이다. 코로나 시대 안전과 학습권의 균형에 초점을 맞춘 등교 형태와 다양한 대안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두 번째 좌담회는 22일 '포스트 코로나, 서울교육을 바꾸자: 학습격차 해소 방안-학교 간, 학교내 격차'를 주제로 학습격차 해소 방안, 학교간·학교내 격차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들을 논의한다.

다음달 5일에는 '디지털 시대, 성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디지털 시대, 학생들에게 필요한 성교육'이 세 번째 주제로 진행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학생들에게 필요한 성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의견을 나눈다.

이번 좌담회는 사전 여론조사와 시민참여단 구성, 사전 온라인 학습, 온라인 토론회 진행 순으로 추진 중이다.

시교육청은 2일~8일 동안 교육 3주체 및 서울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시작 이후 등교(수업) 현황, 학습 현황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사전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 가운데 1차 공론화에 참여할 시민참여단 100명과 2차 공론화에 참여할 시민참여단 100명 등 총 200명을 선정했다. 12월에 진행할 3차 공론화에 대해서도 사전 여론조사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시민참여단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0 서울 교육 랜선 공론화 추진 도표. 자료=서울시교육청이미지 확대보기
2020 서울 교육 랜선 공론화 추진 도표. 자료=서울시교육청
'서울교육 랜선 공론화'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2020 서울교육 공론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의 모든 과정을 추진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공론화 의제 발굴을 위한 학생, 학부모, 교사, 전문가 좌담회를 진행했으며, 9월 말 두 차례의 정책협의회를 통해 최종 공론화 의제를 확정했다.

총 3개의 의제별로 각각 100명씩 총 300명의 시민참여단이 온라인으로 만나 코로나19 시대의 서울시 교육 방향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최종 공론화 결과가 반영된 정책권고안은 12월 중 도출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정책 공론화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서울교육에 대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근본적인 정책의 필요성 여부, 효과적인 정책 시행 방안, 정책 시행 시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반영함으로써 보다 신뢰받는 서울교육정책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