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예방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과학적 신빙성과 신뢰도 제고를 고려한 행보로 보인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제카가 진행한 임상 2상 시험에서 백신 접종 부작용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면역 반응은 모든 연령대에서 확인됐다.
'ChadOx1 nCoV-19'로 불리는 백신 후보는 첫 번째 투여 후 14일 이내에, 그리고 촉진제(booster) 투여 후 28일 이내에 항체 반응을 나타냈다. 과학자들은 T세포 반응이 바이러스에 대한 장기 면역력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 연구 논문의 주저자인 앤드류 폴라드 옥스퍼드대 교수는 백신의 면역 반응이 나이가 많을수록 감소하는 점을 언급하며,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시험은 고령층 참가자의 결과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석결과 고령층의 항체 반응 데이터는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