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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58%, ‘알바 병행 중’…코로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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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58%, ‘알바 병행 중’…코로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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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알바천국


알바천국이 20일 취업준비생 97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5.5%가 취업 준비와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58.2%은 실제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 준비 기간이 1년 이상인 장기 취준생의 경우 61.5%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취업 준비를 시작한 지 1개월 미만인 취준생의 51.1%보다 10.4%포인트 높았다.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 취준생 가운데 17.3%는 2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겸하는 이른바 ‘N잡’을 하고 있었다.

이들이 종사하고 있는 업ㆍ직종은 ‘카페, 음식점 등 서빙ㆍ주방’이 30.9%(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편의점, 드럭스토어 등 매장관리 29% ▲사무보조 19.7% ▲제조, 물류 등 생산ㆍ기능 15.8% ▲학원, 과외 등 교육 11% 등이었다.

취준생이 아르바이트 병행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취업 준비 비용 마련에 도움이 되기 때문 62.6% ▲부모님께 금전적인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서 62.4% ▲아르바이트로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어서 42.5% ▲직무 경험 등 또 하나의 스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38% ▲집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가족에게 눈치가 덜 보여서 31.4%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취준생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38.3%가 ‘취업 준비가 길어져서’라고 밝혔다.
‘취업이 어려워져 기존 알바를 그만두지 못함’ 19.3%, ‘병행 중이던 알바 실직’ 16.8%, ‘취업을 포기하고 알바만 지속’ 16.8% ‘취업 준비가 길어져 기존 알바 외 추가 알바 시작’ 8.7% 등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