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준 서울대 교수는 20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 정책 확대에 따른 콘텐츠 산업의 피해 추정 및 대응 방안’ 토론회에서 구글 ‘인앱결제’로 인한 매출 감소 규모를 2조 1127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유 교수는 2조9408억 원의 생산 감소 효과와 함께 1만8220명의 노동자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 교수는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 변화가 대기업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피해가 더 클 것”이라며 “카드 수수료와 같이 정부가 개입해 중소기업과 소비자의 고통을 줄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