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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주가 급상승 다음 타자 누구?...니오, 월가에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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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주가 급상승 다음 타자 누구?...니오, 월가에서 호평

니오 신차 소개 행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니오 신차 소개 행사 사진=로이터
테슬라의 S&P 500 지수 편입으로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의 몸값이 껑충 뛰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테슬라가 지수 편입의 중요한 적격성 요건인 4분기 연속 이익을 낸 후 어느정도 예상되어 왔다.
이러한 긍정적인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올해 481% 급등하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은 19일(현지시각) 테슬라의 성공으로 투자자들은 전기차 시장이 세계적으로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으면서 비슷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소형 전기차 종목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향후 10년 안에 정부가 전기 자동차 개발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전기 자동차 시장의 큰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요즘 월가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종목 중 하나는 중국 전기SUV 제조업체인 니오이다.

니오의 뉴욕 상장 주식은 올해 1000% 이상 상승해 이 회사의 6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보다 더 가치가 있다.
하지만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NIO도 문제가 있는 과거가 있었다.

지난해 투자자들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자금경색에 직면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4월부터는 그런 상황이 달라졌다. 국가 지원을 받는 투자자들의 유동성을 공급받아 회사가 거의 파산할 뻔한 것을 면했다.

한편 테슬라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심리도 바뀌면서 9월 NIO가 주식 공모에서 17억 달러를 모금하는 데 일조했다.

또 중국 전기차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 침체에서 강하게 반등했다.

9월에 종료된 NIO의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이 회사는 지난 분기에 1만2206대를 납품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인상적인 수익은 많은 분석가들로 하여금 니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게 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니오 주식의 가격 목표를 54.70달러로 두 배 이상 높였고, 도이체방크와 JP모건도 목표를 상향 조정해 각 기업이 전망치를 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