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FDA 승인 절차는 몇 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백신 검토를 위한 자문위원회 회의가 12월 초로 예정 돼있다.
화이자의 신청이 승인되면 백신은 단계적으로 배포된다. 의료 종사자, 노인 및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첫 접종을 받는다. 필수 노동자, 교사, 노숙자 보호소와 교도소에 있는 사람들이 다음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고 어린이와 청년이 뒤를 이어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앨버트 불라(Albert Bourla)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신청은 코로나19 백신의 전 세계 유통을 위한 우리 여정에서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보다 완벽하게 파악하여 그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갖게되었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FDA가 다음달 중순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승인될 경우 곧바로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2500백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인 5000만 회분 백신을 올해 안에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국도 화이자 백신 승인 절차네 돌입했다.
행콕 장관은 "이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에 있어 아주 중요한 진전"이라며 "백신이 승인되면 당연히 국민보건서비스(NHS)를 통해 영국 전역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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