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21일 알바몬과 함께 올해 학업을 마친 졸업생 13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4%가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침체되어’가 37.3%로 가장 많았고, ‘본인의 취업스펙(자격증‧어학‧인턴경험 등)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스펙관리를 위해’가 35.5%로 나타났다.
‘취업하기 전에 휴식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그냥 쉬었다’는 응답자도 29.4%나 되었다.
▲채용을 연기하거나 축소하는 기업이 많아서 12.4%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 채용을 하지 않아서 12.1% 등이었다.
최종학력별로 4년제 대졸자와 고졸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침체되어’가 각각 34.5%, 36.8%였고 전문대졸자 중에는 ‘취업스펙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스펙관리를 위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졸업생이 46.9%로 가장 많았다.
한편, 통계청은 올해 8월 노동‧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15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가 지난해 8월보다 28만9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