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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vs화이자vs아스트라제네카 빅3 백신전쟁 최후는?...제일약품 호텔신라 신풍제약 주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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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vs화이자vs아스트라제네카 빅3 백신전쟁 최후는?...제일약품 호텔신라 신풍제약 주가 어디로?

코스피가 2540선으로 뛴 가운데 증권사는 다음주 주천주로 실적재료주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2540선으로 뛴 가운데 증권사는 다음주 주천주로 실적재료주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내년 주가 3000선 간다면 제약바이오주 매수 유효할까."

주가가 연말 상승장을 타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내년 3000선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547.42)보다 6.08포인트(0.24%) 오른 2553.50에 마감해 재차 연고점을 경신했다. 현재 코스피는 2018년 2월1일(2568.54) 이후 최고치다.

가파른 증시 상승세에 따라 증권가는 코스피가 내년에 최고 300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고 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떨어져 있어 내년 기저 효과로 인해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다.

흥국증권은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와 코로나19 리스크가 사라지고 상장사 실적에 기저효과가 나타나며 300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변준호 흥국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 이상 늘어난 아홉 해 가운데 연중 상승률 최고치는 25%에 달해 이를 적용하면 코스피는 3100선까지 가능하다"면서 "또 대미, 대일 상대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고려하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SK증권은 코스피 상단으로 2900선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고치와 상단으로 각각 2900선, 2700선을 냈고 삼성증권은 상단으로 2850선을 전망했다.
내년 리스크 요인으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며 글로벌 부양책이 끊겨 유동성 장세가 끝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꼽힌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미국을 비롯한 모든 국가들이 '과잉' 부양책을 쓴 결과로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부양책이 가져온 글로벌 유동성 증감에 가장 주목해야 한다"며 "코로나19 개선은 글로벌 부양책을 후퇴시킬 수 있어 백신, 치료제의 등장조차도 주가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백신공급이 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의 빅3의 관련주는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야 할 종목들이다. 전문가들는 "다음달 백신접종이 예정돼 있는 화이자가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약품 kpx생명과학 셀트리온 신풍제약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일신바이오 진원생명과학 유한양행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유나이티드제약, 에이비프로바이오 등이 있다.

여행 백화점 관련주인 대한항공 하나투어 노랑풍선 파라다이스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신세계 호텔신라도 주목대상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