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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최대 송금회사 웨스턴유니온, 사우디텔레콤의 디지털 결제사업 지분 15% 2억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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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최대 송금회사 웨스턴유니온, 사우디텔레콤의 디지털 결제사업 지분 15% 2억달러에 인수

세계 최대 송금업체 웨스턴유니온이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텔레콤의 디지털 결제사업 지분 15%를 2억 달러에 인수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 송금업체 웨스턴유니온이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텔레콤의 디지털 결제사업 지분 15%를 2억 달러에 인수했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송금업체 웨스턴유니온이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텔레콤(STC그룹)의 디지털 결제사업의 지분 15%를 2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텔레콤은 이날 stc페이 부문을 13억 달러로 평가해 15%를 웨스턴유니온에 넘겼다고 발표하고 조달된 자본으로 장기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하메드 빈 칼리드 압둘라 알 파이잘 STC그룹 회장은 이번 투자가 디지털 중심 기업으로서의 회사의 입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계약으로 사우디의 첫 번째 유니콘 기업이자 중동 최초의 핀테크 유니콘이 탄생했다고 강조했다.

STC는 지난달 이 거래를 위해 주간사 은행을 선정했으며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 정부는 경제의 현대화를 추진하면서 현금 의존도를 줄이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stc페이 지분 매각도 이 같은 움직임 속에 나온 후속 조치인 셈이다.

STC는 자사 stc페이 사업이 사우디 중앙은행이 처음으로 허가한 핀테크 업체로 현재 사용자가 45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