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2일 최근 개각이 임박했다며 관련 인사 보도가 나오는 것을 두고 "발표 때까지 조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0일 취임 300일 기자간담회에서 "개각은 작게 두 차례 나눠서 할 것"이라며 "(개각 시기는) 연말 연초보다 빠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정 총리가 최근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을 불러 인사 관련 보고를 받으며 1차 개각이 임박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1차 개각에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 4~5명이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거나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사실이 아닌 보도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조금 구구한 얘기들이 난무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