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철도공단과 'KR 품질보증체계 고도화' 연구...'고품질 철도건설 초석"

한국표준협회와 국가철도공단이 고품질 철도건설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기존 품질보증체계를 혁신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표준협회는 지난달 철도공단과 협력해 시작한 'KR 품질보증체계 고도화'연구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전국품질분임조대회'에서 11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 철도공단은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관점의 철도시설 관리방안을 종합적으로 강구하고 있다.

표준협회는 철도산업의 글로벌 스탠다드(ISO 22163) 충족을 위해 ▲기존 품질보증체계 개선사항 도출 ▲필수점검표 선정과 관리체계 개발 ▲시스템 엔지니어링(SE) 적용방안 마련 ▲신 품질성과지표 향상에 대한 종합지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철도공단의 대국민 철도서비스 품질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코로나19 시대에 고품질 철도건설을 통한 중장기 경쟁력 확보, 고객 편의성과 신뢰성 향상에 주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난 3년 연속 순이익 흑자 기조를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준협회 박진성 인증본부장은 "KR 품질보증체계 고도화 연구를 통해 국가철도의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철도공단의 품질보증체계가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