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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워너 미디어, 인기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화…HBO 맥스로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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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워너 미디어, 인기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화…HBO 맥스로 전송

사진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이미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이미지.

플레이스테이션의 인기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의 드라마 시리즈화가 정식으로 결정됐다고 현지시각 20일 미 워너 미디어가 공식 발표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수수께끼의 기생균에 의해 인류가 멸종 위기에 처한 지 20년 후의 미국을 무대로 한 서바이벌 액션 게임. 암거래를 생업으로 하는 주인공 조엘이 14세의 소녀 엘리와 함께, 감염자, 약탈자의 위협과 싸우며, 황폐한 세계를 여행한다. 2013년 첫 작품이 나왔고, 올해 6월에는 대망의 속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II’가 나왔다.

드라마 시리즈의 기획은 올해 3월에 ‘더 할리우드 리포터’가 독점으로 보도하고 있었지만, 이번 ‘왕좌의 게임’ 등의 유선방송 HBO 미 워너 미디어가 정식으로 참여하게 됐다. 제작 총지휘에는 HBO가 제작한 미니시리즈 ‘체르노빌’의 크레이그 메이진과 원작 게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닐 드랙먼이 맡았으며 두 사람 모두 각본도 함께 집필한다.

HBO의 프란체스카 오르시 프로그래밍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제작 총지휘를 맡은 두 사람에 대해 “크레이그와 닐은 남들보다 뛰어난 비전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 시리즈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열광적인 팬과 신규 층을 공명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는 (게임 개발원인) 너티독, 워드게임즈,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함께 이 훌륭하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영상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코멘트했다.

드라마 시리즈는 HBO 및 동영상 전달 서비스 HBO Max 로 방송·전달 예정이며 캐스팅이나 방송 시기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