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파이낸스는 22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블랙스톤이 아시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2018년 블랙스톤의 첫번째 사모펀드 규모 23억달러의 2배 이상으로 규모를 확대하게 된다.
블랙스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미국·유럽에 비해 아시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아시아 지역에 투자할 자본을 대규모로 확대하게 됐다.
존 그레이 사장은 전체 사업에서 아시아 투자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다짐해왔다. 블랙스톤에서 아시아 비중은 2년전 10%에도 못미쳤다.
아시아 기업 인수를 위한 사모펀드는 최근 붐을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사모펀드 가운데 하나인 KKR은 차기 아시아 펀드 자본을 최소 125억달러 규모로 잡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블랙스톤은 현재 50억달러로 목표를 잡고 있지만 향후 수개월 간 상황 변화를 지켜본 뒤 규모를 확대할 수도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사모펀드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아시아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세계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사모펀드들의 아시아 진출은 속도를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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