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미국의 투자전문 사이트 마켓비트(Marketbeat)에 따르면 2019년 온라인 쇼핑 매출이 사상 최고치인 74억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 타겟( Target : TGT)
블랙프라이데이 등 쇼핑시즌에 타겟과 같은 소매점에서 직접 쇼핑하는 고객은 감소할 수 있지만, 온라인 판매가 1년 중 가장 많아 회사가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타겟은 강력한 전자상거래와 함께 배송, 편리한 구매 선택권 등 쇼핑객들을 유혹할 충분한 준비가 된 소매업체다. 이 업체는 코로나19 기간에도 수익을 늘려왔다.
타겟의 3분기 디지털 판매량은 155% 증가했고, 휴가 쇼핑시즌이 끝난 후 다음 분기에 훨씬 더 나은 성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배당수익률 1.58%와 사상 최고치를 계속 기록하고 있는 주가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인 ‘선물’이 될 수 있다.
소노스는 스마트 스피커를 포함한 무선 홈 오디오 미국 제조업체다. 사람들이 가정에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경험에 음질을 더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소노스 제품은 이번 쇼핑시즌에 큰 인기를 끌 수 있다. 사람들이 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이른바 ‘집콕주’로도 손색이 없는 종목이다.
소노스는 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3억3980만 달러로 매우 인상적인 실적을 발표했다. 소비자 직접 수익도 지난해보다 67% 증가해 소노스의 브랜드와 고객 경험이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노스 주가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살짝 조정을 받고 있으나 장기 투자자들에게 좋은 매수 시점을 줄 가능성이 있다.
●유피에스(UPS : UPS)
UPS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글로벌 택배회사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전자상거래 붐과 같은 새로운 환경이 조성되며 장기적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중소기업 고객과 헬스케어 배송 서비스 덕분에 앞으로도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UPS 는 통합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늘어난 국제 매출을 기록하며 모든 사업 부문에서 성장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최근 회사가 더 많은 B2C 배송을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일시적인 문제 일 수 있다.
UPS는 휴가철 쇼핑시즌에 필수적인 회사로 알려지기를 원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주식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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