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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우버·리프트, 美 정부사업 8억달러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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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우버·리프트, 美 정부사업 8억달러 따내

우버와 리프트가 미국 정부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우버와 리프트가 미국 정부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로이터
미국 차량 공유업체 우버와 리프트가 23일(현지시간) 미 정부 사업자로 선정됐다. 최대 8억1000만달러를 연방정부 계약사업자로 벌어들일 수 있게 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리프트 부사장 베로니카 후아레스는 미 총무청(GSA)이 이날 5년짜리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우버와 리프트는 연방정부 공무원과 계약 사업자들 400만여명에게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전에도 연방 공무원들은 개별적으로 출장에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새 계약에 따라 이제 차량 공유업체들은 연방 정부 관청과 공식적으로 접촉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로모션 행사도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후아레스 부사장은 약 4년간 협상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리프트가 이번 계약으로 얼마나 수익을 거두게 될지 예상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미정부가 연간 육상 교통 비용으로 2억달러 안팎을 지출한다고만 설명했다.

리프트는 연방정부와 계약을 발판으로 교통수단을 필요로 하는 공중보건 등의 분야에서도 정부와 협력이 추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 정부도 이득을 보게 됐다. 정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용료를 낮출 수 있게 됐다.

GSA는 이번 계약으로 미 연방정부는 우버와 리프트를 이용할 때 추가 비용도 내지 않기로 했고, 다른 대형 민간사업자들에 비해 2~4%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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