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23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민주당이 장악한 뉴욕주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공화당 지역인 테네시주를 비롯해 7개주가 이르면 다음달 반독점 위반 혐의로 구글을 제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텍사스주는 독자적으로 올 연말 이전에 구글을 반독점혐의로 제소할 방침이다.
텍사스를 제외한 이들 7개 주는 미 법무부의 지난달 구글 반독점 소송에 합류하기로 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다음달 중반이 소송에 합류하는 날이고, 다른 소식통은 그 날이 12월 15일이라고 특정했다.
7개주 법무부는 안드로이드 사업을 비롯해 구글의 사업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해 왔다.
한 소식통은 이들이 구글에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면 연방 법무부는 혐의를 좀 더 좁혀서 잡고 있다.
연방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 검색광고 시장에서 독점을 구축하고 유지하고 있는 것에 소송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구글은 자사 검색엔진과 다른 사업분야들이 시장에서 지배적 역할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는 소비자들이 자사 플랫폼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라며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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