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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필리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최소 2000만회분 등 총 6000만회분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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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필리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최소 2000만회분 등 총 6000만회분 수입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사진=아스트라제네카 캡처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사진=아스트라제네카 캡처
필리핀 정부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최소 2000만 회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수입하기로 거의 합의를 봤다고 코로나19 태스트포스(TF) 고위 관료가 23일 밝혔다.

마닐라 불레틴(MB) 등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TF를 이끌고 있는 칼리토 갈베즈 대통령실 고문은 11월 말 이전에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최소 2000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미국 화이자, 중국 시노백과도 백신 수입 협상을 펼치고 있다고 갈베즈 고문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과 화상회의를 통해 설명했다.

3개 글로벌 제약사와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최소 6000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갈베즈 고문은 전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는 값싼 백신을 개발도상국에 공급하기로 해 필리핀 정부 등이 기대하고 있다.

가베즈 고문은 영국 정부가 백신 공급과 글로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종식을 위해 영국군을 일시 필리핀에 파견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