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150년' 시몬스 침대, 지역밀착 나눔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공유
0

'150년' 시몬스 침대, 지역밀착 나눔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경기도 이천시 대표 상생 파트너…누적 기부금 10억 달해
강원도 산불, 소방관 복지 증진, 대리점주 지원책 등 앞장

시몬스 침대가 '2020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시몬스 침대이미지 확대보기
시몬스 침대가 '2020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시몬스 침대
시몬스 침대가 ‘2020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사회 전반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사회공헌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시상식 측은 ▲인적나눔 ▲물적나눔 ▲생명나눔 ▲희망멘토링 등 총 4개 분야에 걸쳐 사회공헌 활동 공적이 뚜렷한 개인‧단체 133명(개)을 선정했다. 수상 모습은 지난 14일 오후 3시 KBS 1TV ‘2020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시몬스 침대는 한국 시몬스의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이천 지역을 중심으로 10년 넘게 한결같은 나눔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물적나눔 분야에서 수상했다.

실제로 시몬스 침대는 2007년부터 꾸준히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힘써오고 있다.

매년 명절에는 이천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사들여 이를 필요로 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기부한다. 이와 함께 사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전기압력밥솥, 가스자동차단기(가스안심콕), 보행보조기(실버카), 에어컨 등 생활용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하는 등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왔다. 누적 기부 액수는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몬스 침대는 이천시의 대표 상생 파트너로 자리 잡아 지난해 ‘나눔문화 확산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올해 8월에는 코로나19 확산과 역대급 장마로 어려움을 겪는 이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1억 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며 물적나눔을 이어갔다.

이와 더불어 이 회사는 경기도 이천의 ‘시몬스 테라스’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행사를 선봬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시몬스 테라스는 한국 시몬스의 숙면에 대한 고민과 진정성을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소셜 스페이스(Social Space)'다.
150년의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부터 소셜 아트 전시, 프리미엄 카페, 기념 사진 촬영 장소로 안성맞춤인 야외 잔디정원까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며, 사계절 다채로운 행사까지 열려 이천의 명소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2018년 시작된 파머스 마켓은 이천 지역에서 재배한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이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게 한 장터로,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에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열린 파머스 마켓은 코로나19 확산과 긴 여름 장마로 이중 피해를 본 지역 농가의 경제 회복에 일조해 더욱더 뜻깊었다고 시몬스 침대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시몬스 침대는 이천 지역 내 이주 가정의 취업 장려를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천시 모가면 소재 지역 아동센터와 YMCA에 임직원이 기증한 도서‧의류 등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왔다.

시몬스 침대의 선행은 이천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해 4월에는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화재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3억 원 상당의 난연 매트리스를 지원했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대리점주와 위탁 판매대행자를 위해 총 10억 원 규모의 유통점 지원책을 실시했으며, 6월에는 안정호 대표가 본인의 연봉 일부를 반납해 조성한 재난 지원금을 전 직원 450여 명에게 지급해 격려했다. 10월에는 소방관 복지 증진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세트를 전국 소방서와 소방학교에 기부하기도 했다.

안정호 시몬스 침대 대표는 “본사는 물론 상당수의 임직원이 이천에 소재지를 두고 있어 이천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은 당연한 일로 여겨왔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진정성 담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올바른 기업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