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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3%, “올해 연말 성과급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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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3%, “올해 연말 성과급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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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람인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5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2.5%가 연말 성과급 지급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3.9%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성과급 지급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2015년 64.6%, 2016년 63.4%, 2017년 68%, 2018년 62.6%였는데, 올해는 70%를 넘었다.

성과급 지급 계획이 없는 366개 기업은 그 이유로 51.1%(복수응답)가 ‘회사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라고 밝혔다.

‘올해 목표 실적 달성에 실패해서’ 29.8%, ‘다른 상여금을 지급했거나 계획 중이라서’ 13.7%,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 6.3% 등으로 조사됐다.

성과급을 지급하는 139개 기업은 평균 198만 원으로 지난해 조사 때의 192만 원보다 6만 원 늘었다.

대기업이 294만 원, 중소기업은 182만 원으로 나타났다.
성과급 지급 방식은 ‘부서 또는 개인별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이 46%로 가장 많았다.

‘개별 실적 관계없이 회사 실적에 따라 동일 지급’ 32.4%, ‘직급에 따라 차등 지급’ 21.6%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응답기업 중 69.5%는 올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경영 실적을 작년과 비교했을 때 ‘악화됐다’는 응답이 46.7%에 달했다.

‘작년 수준을 유지했다’ 33.7%, ‘개선됐다’ 19.6%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