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24일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3분기 해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181조9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해외 매출이 36.5% 감소했던 자동차·자동차 부품은 북미․유럽 완성차 업체의 본격적 생산 재개와 이에 따른 자동차 부품 수요 회복에 힘입어 3분기에는 감소폭이 4%에 그쳤다.
지역별 해외 매출은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경제활동 제한조치가 완화되고 경기부양정책이 시행되면서 미주 13.7%, 중국․아시아 4.7%, 유럽 3.4% 등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