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6일 연임 의사를 밝혔고 이사회는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해 최 회장에 대한 연임 자격 심사에 들어갔다.
2018년 7월에 취임한 최 회장은 2021년 3월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 여부를 확정지어야 한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이 11월 들어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CEO 후보추천위는 최 회장에 대한 대내외 평가 관련 인터뷰 등을 포함해 자격 심사를 약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과거 역대 포스코 회장 대부분이 연임에 성공했고 현재 유력한 경쟁자가 눈에 띄는 것도 아니다. 이에 따라 최 회장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지난 2분기 별도 제무재표 기준으로 처음 적자를 기록한 포스코는 한 분기만인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포스코의 경영 성적표도 최 회장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