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의 긴급출동 요원으로 근무 중인 조 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경 출동요청을 받고 이동하던 중 신호가 변경된 후에도 움직이지 않는 차량을 이상하게 생각해 확인한 결과 운전자의 의식과 호흡이 없음을 발견했다.
이후 두 사람은 구급대원 도착 전까지 상황실의 지시에 따라 10여분 간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를 시행했고, 병원으로 옮겨진 운전자는 신속하게 이뤄진 응급조치 덕분에 다행히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누구나 이런 위기상황을 목격하면 똑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며 “특히 출동 서비스를 업으로 수행하는 사람으로서 더욱 이러한 일을 외면하면 안 된다는 것이 평소 소신이었다. DB손보는 차보다 사람이 먼저임을 큰 가치로 생각하는 회사인 만큼 함께하는 저로서는 당연한 행동이었다. 앞으로도 DB손보의 기업가치를 항상 기억하고 몸소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