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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7은 세계 문제 대응 한계, G20 체제가 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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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7은 세계 문제 대응 한계, G20 체제가 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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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참모진에게 "주요 7개국(G7) 체제는 전 세계적 문제를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데 다소 한계가 있다"며 "오히려 주요 20개국(G20) 체제가 다양한 글로벌 현안을 다루는데 더 의미와 효과가 있고,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밝혔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통화에서 G7 체제의 대표성에 회의감을 드러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통화에서 올해 G7 의장국 자격으로 한국, 러시아, 호주, 인도 등 4개국을 추가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G7 체제는 전 세계적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한계가 있다"며 "G7 체제의 전환에 공감하며, G7에 한국과 호주, 인도, 러시아를 초청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화답했었다.

2021년 G7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게 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지난 10일 한·영 정상통화 과정에서 내년 G7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을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적극 협력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