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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사 FW 그리즈만 “이적 초반 팀에 적응못해 힘들었다” 솔직한 심정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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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사 FW 그리즈만 “이적 초반 팀에 적응못해 힘들었다” 솔직한 심정 토로

바르셀로나 이적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한 FW 앙투안 그리즈만.이미지 확대보기
바르셀로나 이적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한 FW 앙투안 그리즈만.

바르셀로나 소속의 프랑스 대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지난해 여름 이적 초반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것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고 현지시각 24일 스페인 신문 ‘마르카’가 보도했다.

현재 29세인 그리즈만은 2019년 7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이번 시즌에도 정규경기 10경기에서 2골로 기대한 만큼 제 기량을 다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번 현지 미디어의 인터뷰에 응한 그리즈만은 이적 이후 제자리를 찾지 못하며 방황했던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그리즈만은 “처음 이적했을 때는 나는 힘들었다. 프리메라리가 챔피언팀에 와 자리를 꿰찼어야 했으니까. 그리고 실제로 그해 12월까지는 플레이가 어렵게 느껴졌다. 레오(리오넬 메시)와는 이적할 때 얘기했다. 내가 한때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거부했을 때 그가 좀 짜증나게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그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에 온 뒤 1년 반 동안 나는 감독을 3명이나 거쳤다. 선수한테는 결코 쉬운 얘기가 아니다. 포메이션과 시스템 변경도 따르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겪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무관에 그쳤던 그리즈만이 올 시즌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궁금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