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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시가총액 5000억달러 첫 돌파…10개월만에 5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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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시가총액 5000억달러 첫 돌파…10개월만에 5배 껑충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5000억달러를 넘어섰다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5000억달러를 넘어섰다다. 사진=로이터
테슬라가 마침내 시가총액 5000달러 벽을 뚫었다.

테슬라는 24일(현지시간) 개장과 함께 3% 넘게 폭등한 540.40달러로 출발하며 시가총액이 5000억달러를 넘어섰다.
로이터,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편입 발표 이후 주가 상승에 재시동을 걸면서 결국 시가총액 5000억달러도 돌파했다.

올들어 상승폭은 6배를 웃돈다.

테슬라 주가는 16일 S&P 다우존스 지수 위원회가 테슬라를 다음달 21일 S&P500 지수에 편입한다고 발표한 뒤에만 28% 가까이 폭등했다.

이날 장중 테슬라 주가는 전일비 3.9% 급등한 542.3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일시적으로 5140억달러에 달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웨드부시가 목표주가로 1000달러를 제시하면서 전날 폭등세를 탄 바 있다.

주가 폭등은 테슬라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자산도 큰 폭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순 자산평가액이 하루만에 72억달러 폭증해 1279억달러가 됐다.

머스크는 덕분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2위 부자가 됐다.

머스크는 1월만 해도 세계 억만장자 순위가 35위였지만 올들어 순자산 평가액이 1003억달러 폭증하면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에 이어 세계 최고 부자가 됐다.

테슬라는 이미 시가총액으로는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다.

도요타,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등 세계 유수 자동차 업체들에 비해 시장 점유율은 크게 낮지만 시가총액은 이들을 압도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