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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JP모건 자산관리사업 관리 실패, 미 규제당국에 2억5000만 달러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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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JP모건 자산관리사업 관리 실패, 미 규제당국에 2억5000만 달러 지불

JP모건체이스가 자산관리 사업의 위험 관리 및 통제 실패로 미 규제당국과 2억 50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JP모건체이스가 자산관리 사업의 위험 관리 및 통제 실패로 미 규제당국과 2억 50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JP모건체이스가 자산관리 사업의 위험 관리 및 통제 실패로 미 규제당국과 2억 50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통화감독국(OCC: Office of the Comptroller of the Currency)은 “JP모건체이스의 위험관리 관행이 부실하고 이해 충돌을 피하기 위한 충분한 통제가 결여되어 있다"고 밝혔다. 은행 측은 이후 결함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JP모건체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은행권에서 최고의 통제권을 사업 전반에 걸쳐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파악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제 플랫폼에 적극 투자하고 위험 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는 수탁자산이 1조 3000억 달러, 비금융자산이 27조 8000억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자산 및 재산 관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은행은 또한 다양한 투자 수단을 통해 수탁 고객에게 광범위한 투자 전략을 제공한다.

그러나 JP모건체이스는 수년 동안 수탁 활동에 대한 관리 및 통제 프레임워크가 취약한 상태에서 운영했으며, 그러한 활동에 대한 감사 프로그램 및 내부 통제가 불충분했다고 OCC는 말했다.

OCC와 합의한 벌금은 미국 파생상품 규제당국이 9월 JP모건체이스에 9억 2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이후 나온 것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