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24일(현지시간) 3.5% 가까이 급등하며 1만9000선을 돌파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완화를 위한 대규모 통화발행이 비트코인의 상대적인 가치 안정성을 부각해 투자가 몰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덕분에 올들어 166% 넘게 폭등했다.
거품논란이 불거지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저변확대 등을 토대로 더 간다는 낙관도 탄탄한 기반을 닦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레이딩 어낼리시스 닷컴의 토드 고든 창업자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17년 12월 기록한 1만9783달러는 물론이고 결국에는 7만4000달러까지 뒬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든은 "비트코인은 매우 유한한 공급으로 인해 본질적인 내재가치를 추산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도 엘리엇 파동이론을 토대로 볼 때 7만4000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든은 엘리엇 파동은 시장의 공포와 탐욕에 따른 가격 흐름을 나타낸다면서 비트코인 가격 추세는 뚜렷한 파동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스로도 자신이 CNBC에 나와 비트코인이 7만4000달러까지 간다는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도 비트코인이 치고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비관적으로 잡더라도 비트코인은 지금보다 61% 더 올라 3만4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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