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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비트코인 가격상승 2021년 테슬라 역사 재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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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비트코인 가격상승 2021년 테슬라 역사 재현하나?

비트코인이 7만4000달러까지 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이 7만4000달러까지 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비트코인 상승세는 이제 막 시작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만4000달러까지 간다는 초강세 전망도 나왔다.

비트코인은 24일(현지시간) 3.5% 가까이 급등하며 1만9000선을 돌파했다.
온라인 결제 플랫폼 페이팔이 내년부터 비트코인을 거래결제 수단으로 포함하기로 결정하고, 피델리티 등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시장에 참여하면서 전망이 밝아진 것이 주된 배경이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완화를 위한 대규모 통화발행이 비트코인의 상대적인 가치 안정성을 부각해 투자가 몰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덕분에 올들어 166% 넘게 폭등했다.

거품논란이 불거지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저변확대 등을 토대로 더 간다는 낙관도 탄탄한 기반을 닦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레이딩 어낼리시스 닷컴의 토드 고든 창업자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17년 12월 기록한 1만9783달러는 물론이고 결국에는 7만4000달러까지 뒬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든은 "비트코인은 매우 유한한 공급으로 인해 본질적인 내재가치를 추산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도 엘리엇 파동이론을 토대로 볼 때 7만4000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최종적으로 2100만개만 채굴되도록 설계돼 있다.

고든은 엘리엇 파동은 시장의 공포와 탐욕에 따른 가격 흐름을 나타낸다면서 비트코인 가격 추세는 뚜렷한 파동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스로도 자신이 CNBC에 나와 비트코인이 7만4000달러까지 간다는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도 비트코인이 치고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비관적으로 잡더라도 비트코인은 지금보다 61% 더 올라 3만4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