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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경기(BSI) 8년 7개월만에 최고...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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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경기(BSI) 8년 7개월만에 최고...현실은?

11월 제조업 업황BSI가 8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11월 제조업 업황BSI가 8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제조업경기실사지수가 8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은 반영이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업황BSI는 85로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11월 제조업업황BSI는 2012년 4월 86이후 최고치다.
한은은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제조업 체감경기가 개선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고 전자·영상·통신장비가 10포인트, 자동차가 9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전제품, 전기자재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전기장비도 12포인트 높아졌다.

제조업체들은 다음 달 기업경기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81로 전월대비 5포인트 올랐다.

다만 이같은 경기 회복 기대감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것은 반영되지 않아 실제 경기는 달라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업황BSI도 74로 4포인트 올랐다.

또 BSI와 소비자동향지수를 결합한 경제심리지수(ESI)도 전월 대비 3.2포인트 상승한 89.1을 기록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