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25일(한국시간)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직후 트위터에 "힘든 시기,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방탄소년단은 또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측에게 영어로 "이렇게 큰 영광을 줘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자신의 트위터에 그래미 후보 발표 생중계를 시청하는 뷔, 정국, RM, 지민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게재해 후보 발표 순간의 기쁨을 전했다. 초조한 모습으로 중계를 지켜보던 BTS 멤버들은 '다이너마이트'가 후보로 호명되자 감격했다.
특히 RM과 지민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면서 환호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국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브릴리언트"(brilliant·멋진)라고 외쳤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제 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수상자는 내년 1월31일(현지시간) 열리는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한편, 그래미(Grammy) 어워드는 미국 음반 예술 산업 아카데미에서 음악 산업의 탁월한 업적에 수여하는 상이다. 텔레비전의 에미상, 연극의 토니상, 영화의 아카데미상과 같이 음악계에 있어서 가장 유명하고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