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위성항법시스템(GPS/GNSS) 분야 최고 학회인 항법시스템학회는 올해 정기학술대회 학술상 수상자로 원종훈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매년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회원 1명을 선정해 학술상을 수여한다.
그는 2005년부터 10년간 유럽 위성항법시스템(Galileo) 개발 핵심 연구기관인 독일 국방부 소속 독일연방국방대학에서 유럽정부(EC), 유럽항공우주국(ESA), 에어버스사, 독일 국방부 등의 연구를 수행했다. 2015년 인하대에 부임해 자율항법연구실을 개설한 후 현재 박사후과정 1명, 박사과정 3명, 석사과정 12명, 학부 연구생 4명과 연구책임자 등 연구진 20여 명을 이끌고 연구재단 중견연구, BK-미래차,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의 위성항법시스템(GPS),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국가사업과 산학과제를 수주해 연구를 다수 수행하고 있다.
원 교수는 “대학원 시절부터 25년 이상 매년 참가해온 학회에서 학술상을 받아 감회가 남다르다”며 “막대한 R&D 자금이 투입되는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의 시동이 걸리는 시점에 맺게 된 좋은 학술적 성과가 우리 자율항법연구실의 성장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만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