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의위원회는 광주광역시장, 5개 자치구청장, 관련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2022 연차별 실시계획(안)을 심의했다.
특히 조성사업의 4대 역점 추진과제 중 국가 직접사업인 ▲아시아문화전당 건립·운영을 제외하고 ▲문화적도시환경조성 ▲예술진흥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 ▲문화교류도시역량 및 위상강화 등 자치단체 직접사업 3개에 대한 실시계획을 수립한다.
앞서 광주시는 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6월 지역 전문가와 실무자 등 44명이 참여하는 ‘2022 연차별실시계획수립추진단’을 구성하고 4차례의 분과위원 회의, 2차례의 추진단 전체회의 등을 통해 신규사업 13건과 계속사업 52건 등 총 65건의 사업에 대한 2022년 계획(안)을 제안했다.
2022년 신규사업은 ▲방직공장 부지 활용 시민문화예술촌 조성사업 등 문화적도시환경조성분야 3건 ▲아시아아트플라자조성 등 문화예술진흥분야 2건 ▲아시아설화·신화 플랫폼구축사업 ▲첨단실감콘텐츠인재원운영 등 문화산업육성분야 4건 ▲아시아문화관광플랫폼, 포용적 여행의 보고,광주유네스코탐방프로젝트 등 관광산업육성분야 4건이다.
실시계획에 대한 심의·의결이 완료되면 결과를 문화체육관광부로 제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친 뒤 ‘대통령소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에 보고하고 내년 3월까지 승인하게 된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이번 ‘연차별 실시계획’에는 자치구 및 시민들의 의견 수렴과 정부의 문화정책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원안대로 승인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그동안 부진했던 5대문화권 사업 등이 다시 추동력을 받을 수 있도록 ‘아특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필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qr087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