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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프씨, 공모청약 경쟁률 643.9대 1...청약증거금 1조7255억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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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프씨, 공모청약 경쟁률 643.9대 1...청약증거금 1조7255억 몰려

엔에프씨 유우영 대표가 지난 1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전략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엔에프씨
엔에프씨 유우영 대표가 지난 1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전략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엔에프씨
화장품 소재 전문 기업 엔에프씨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엔에프씨는 11월 23~2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643.9대 1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40만 주를 대상으로 총 2억 5754만3170주가 접수됐다. 청약증거금은 총 1조7255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회사는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9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도 희망밴드 상단인 13,400원으로 결정된 바 있다.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완제품(ODM, OEM)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한 번도 꺾이지 않은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견고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 수용성 세라마이드 개발, 국내 유일 이산화티탄 합성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특화된 소재 기술력을 자랑한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업의 기술과 가치를 높이 인정받아 기쁘고, 청약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일반 투자자분께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지속적인 화장품 소재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엔에프씨는 26일 증거금 환불 및 납입으로 모든 공모절차를 완료하고 12월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