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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청 코로나 초비상속으로...아파트 입주민 대상 사우나에서 38명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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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청 코로나 초비상속으로...아파트 입주민 대상 사우나에서 38명 무더기 확진

서울 서초구청이 초비상이다.

서울 서초구 소재 사우나Ⅱ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 사우나는 이용객이 몰릴 경우 밀집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초구 아파트 입주민 대상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 1명이 18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3일까지 22명, 24일 15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24일 확진자는 사우나 이용자 3명, 가족 8명, 이용자 직장동료 4명이다.

방역당국은 사우나 관계자, 이용자,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589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37명, 음성은 331명이다.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사우나는 아파트 커뮤니티내 부대시설로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샤워와 입욕시설은 넓으나 파우더룸, 라커룸, 출입구는 상대적으로 협소했다. 이용객이 몰릴 경우 밀집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감염경로를 추가 조사 중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