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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12월 초 백신 접종, 의료진·요양원 환자부터 소방대원, 교사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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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12월 초 백신 접종, 의료진·요양원 환자부터 소방대원, 교사 順

미국 보건당국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제약사 화이자의 백신 후보물질. 사진=트위터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보건당국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제약사 화이자의 백신 후보물질. 사진=트위터 캡처
12월엔 미국 등 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이 내려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언제쯤 백신을 접종받을지 관심이다.

25일(현지시간) CNN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올해 아스트라제네카는 1억회분, 화이자와 모더나는 각기 2500만회분, 1000만회분의 백신 생산이 가능하다.
먼저 미국에서는 CDC(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가 12월 중순쯤 640만 도스의 초기 백신 물량을 배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이후 접종 우선순위로 CDC가 2100만명 의료 인력과 300만명의 요양원 입원 환자들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가정에서 근무를 하기 힘든 소방대원, 학교 교원, 교통 관련 종사자, 농식품 종사자, 공항 근무자 등 필수 인원 8700만명이 후순위 접종 대상으로 꼽힌다.

그 다음으로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1억명 가까운 성인, 65세 이상의 5300만명 등이 접종 대상이다.

초기엔 특별 공급 방식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겠지만, 내년 4월이나 5월쯤엔 약국이나 병원 등에서 백신을 구해 접종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CNN과 로이터는 전망했다.

12세 이하의 아동에게는 백신 접종이 언제 가능할지 미정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과 영국 등 유럽 지역에서도 관련 보건당국의 긴급사용 승인 즉시 백신을 의료 현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