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12월 중 영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보건당국 고위 관료가 전망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공급된다면 요양원 등지에서 거주하는 이들이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고령층과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백신이 우선 접종될 것으로 로이터는 전했다.
EU는 그동안 6개 백신에 대해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등과 맺은 계약으로 앞으로 20억 회분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EU는 예상하고 있다.
백신 공급 제약사와 시기는 나라마다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례로 이탈리아는 내년 초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
스페인은 내년 1월부터 백신을 공급한다.
독일은 내년 초에 공항터미널, 콘서트홀, 대형전시장 등에서 백신 접종을 하기로 했다. 의료 인력 등이 초기 접종 대상자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