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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프랑스, 페북·아마존 등 디지털세 납부 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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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프랑스, 페북·아마존 등 디지털세 납부 통지

"글로벌 하이테크기업에 예정대로 12월 납세하라"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난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하이테크기업의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난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하이테크기업의 로고. 사진=로이터
프랑스정부는 25일(현지시각) 디지털서비스세를 지불할 의무를 가진 글로벌 하이테크기업에 대해 12월에 예정대로 납세하도록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아마존 등 글로벌 하이테크기업에 디지털과세를 둘러싸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새로운 국제과세 규칙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약 140개국이 지난달 협의를 2021년 중반까지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디지털과세를 일시 동결했던 프랑스는 올해 12월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예정대로 12월부터 디지털과세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2500만 유로 이상, 전세계에서 7억5000만유로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기업에 대해 디지털과세를 적용한다. 세율은 국내 디지털서비스로부터 얻는 수익의 3%로 정했다.

페이스북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납세통보를 받았다면서 사업을 벌이는 지역의 모든 세법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마존도 프랑스정부로부터 통지를 받았으며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