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이 수주한 도선동 복합건축물 신축공사는 서울 성동구 도선동 20번지 외 5필지 사업부지 내 건물명도 및 철거공사를 완료하고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 복합건축물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 계약금액 527억 원은 지난해 매출 2262억 원의 23.3%에 해당하며, 공사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31개월이다.
또한 왕십리 민자역사 내에 엔터식스, CGV, 이마트, 쇼핑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양호해 입지 선호도가 우수하다. 왕십리와 상계동을 잇는 동북선 경전철은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되면서 2024년에 준공으로 출퇴근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는 등 투자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왕십리 지역은 성동구 내 가장 높은 임대료가 형성된 지역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층과 탁월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임차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부토건은 이달 초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 사장(전 삼환기업 대표)을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106.5%, 123.3% 증가하는 등 높은 실적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