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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전기차 보조금 조사착수 소식에 관련주 '흔들'...샤오펑 주가 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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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전기차 보조금 조사착수 소식에 관련주 '흔들'...샤오펑 주가 9% 급락

샤오펑 모터스의 최신 전기차 P7 모델. 사진=샤오펑 모터스이미지 확대보기
샤오펑 모터스의 최신 전기차 P7 모델. 사진=샤오펑 모터스
인베스터스닷컴은 26일 닛케이 아시아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 최고 경제기획기구가 전가차 사업에 대한 전국적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최근 5년간 에버그란데오토 현지 지사에 투자와 생산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정부가 전기자동차 주식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호황이지만 문제가 있는 중국 시장을 규제하고 싶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닛케이 아시아는 "정부 보조금의 도움을 받아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전기차 사업을 추진하면서 일부 의문스러운 관행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일부 기업은 보조금에만 의존하거나 싼값에 땅을 사기도 했다.

중국 내 조사 소식이 전해지자 샤오펑(Xpeng)은 9.17% 급락 마감했다.

다른 전기차 종목 중에서는 니오주가만 상승 반전했다.

니콜라 주가는 12.3% 폭락한 30.24에 거래를 마쳤다.
마켓스미스 차트 분석에 따르면 니콜라 주가는 11월 초 50일이 200일 지지선 아래로 떨어진 이후 200일 선을 시험하고 있다.

이날 JP모건 애널리스트 폴 코스터는 니콜라와 GM이 제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마크 러셀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CNBC '짐 크레이머와 함께 하는 매드머니'와의 인터뷰에서 GM과 연료전지 및 배터리 기술 공급에 대한 협의는 물론 전기 픽업도 계속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더 이상 말을 아꼈다.

12월 3일까지 GM-니콜라 협상이 최종 타결되지 않으면 어느 한쪽도 물러설 수 있다.

러셀은 니콜라 창업자와 트레버 밀턴 전 회장이 락업 기간이 끝난 후 자신의 9160만주를 매각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지 않았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