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신세계백화점은 27일 강남점을 시작으로 경기점, 타임스퀘어점, 대구신세계, 광주신세계의 옥상 공간을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민다.
경기점과 광주신세계는 10층 옥상정원과 1층 문화광장을 ‘산타빌리지’, ‘화이트 빌리지’로 꾸민다. 오는 12월 말까지 산타가 살고 있다는 설정의 집 모형물, 자작나무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 눈 덮힌 오두막, 하얀 털의 북극곰 등이 백화점을 찾는 사람들의 동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월 21일까지 판교점 1층 중앙광장에 146년 전통의 스위스 럭셔리 주얼리·시계 브랜드 ‘피아제(PIAGET)’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인다.
피아제가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약 10m에 이르는 크리스마스트리는 금빛 트리에 피아제 로고와 주얼리로 꾸며져 있다.
시몬스 침대는 경기도 이천의 ‘시몬스 테라스(SIMMONS Terrace)’에 초대형 트리와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점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완성했다.
올해 시몬스 테라스 내 야외 잔디 정원과 유럽풍 건물들 사이 중정에는 수천 개의 전구와 오너먼트(장식)로 꾸며진 성탄 트리와 일루미네이션이 설치됐다.
통나무 장작이 담긴 빨간색 이동식 카트는 꼬마기차를 연상케 하며, 눈사람과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등이 그려진 사인표지판은 크리스마스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해, 마치 동화 속 산타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대형마트‧편의점도 크리스마스 준비에 돌입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12월 9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몽블랑제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행사카드로 결제하는 사전예약 고객은 2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는 ‘몽블랑제 산타와 함께 떠나는 메리 케이크 투어’를 주제로 폭신한 눈을 연상케 하는 크림 위에 산타클로스 장식을 더한 생크림, 초콜릿, 딸기, 치즈 케이크를 준비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스노우 젠틀맨 티라미수’ ‘빨간 모자 산타 생크림’ ‘생크림 매직 아일랜드’ ‘핑크 베리 드림랜드’ ‘산타의 초코초코한 선물’ ‘메리 치즈 페스티벌’ ‘쿠키 앤 크림 퐁당 산타’ 등 총 7종으로 출시됐다.
세븐일레븐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품격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상품군을 꾸렸다.
홍대 대표 커스텀 케이크 전문점 ‘터틀힙’의 ‘리스레터링 케이크’, ‘오너먼트 케이크’를 포함해 수제 케이크 전문 브랜드 ‘루시카토’의 ‘미니언즈 바나나 케이크’ ‘미니언즈 자색고구마 케이크’를 내놨다. 매일유업과 협업한 고급 홀케이크 4종(우유크림 케이크, 자허토르테, 캐롯 케이크, 마스카포네 티라미수)도 있다.
여기에 ‘홈파티치즈플래터’, ‘홈파티세트’, 모차렐라치즈샐러드’, ‘반반 닭강정’ 등 파티 세트 4종도 푸짐한 양으로 선보였다. 밀키트 업계 1위 ‘프레시지’ 상품인 ‘홀리데이 디너파티세트’ ‘몬스터치즈프라이’ ‘더블체다함박스테이크’도 추가했다.
이 밖에도 세븐일레븐은 와인 10종에 대한 할인 행사와 자녀 선물용 상품 등 홈파티 족을 위한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