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당국의 수프리야 샤르마 의학 고문은 이날 오타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EU)와 미국 등의 보건 규제당국이 백신 사용을 승인할 때쯤 캐나다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올해 연말 이전에 백신 접종이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샤르마 고문은 “규제당국의 검토, 생산, 공급 등 여러 일이 동시에 진행되거나 이뤄질 것”이라며 “사용승인은 12월쯤, 공급은 내년 1월쯤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캐나다 정부가 최초로 승인할 백신으로는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이 우선적으로 꼽히며,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도 후보군의 하나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