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초반 외할아버지 이맹수(정한용 분) 집을 찾은 보라(나혜미 분)는 한억심(한재수, 벅철민 분)의 방세를 강대로(최웅 분)가 낸다는 말에 의혹을 품는다.
앞서 강대로는 한억심이 자신을 키워준 의부 한재수임을 알고 신용불량자인 그를 돕기 위해 나섰다.
한편 이해심은 보라를 만나기 위해 꽃집으로 찾아온 전남편 김원태가 현재 남편 신중한과 만나는 것을 알고 긴장한다.
아리(정민아 분)를 통해 중한에게 연락한 해심은 "상무님 만났대?"라고 아리에게 물어본다. 아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신중한이 김원태와 같이 있다고 해심에게 전한다.
신중한이 이해심의 현재 남편임을 알고 있는 김원태는 중한과 가진 술자리에서 보라가 친딸이라고 차마 밝히지 못하고 "부모는 그냥 부모야"라고 주장한다.
위기감을 느낀 해심은 중한에게 김원태 정체를 밝히려한다.
한편, DBS방송국 이사 이지란(조미령 분)은 하청업체 사장인 나승진(김승욱 분)에게 조카 엄선한(이슬아 분)과 나준수(정헌 분) 결혼을 조건으로 거래를 시도한다.
마켓토랑 방송 제작을 빼앗기게 된 나승진은 조건이 있다면서 만나자고 한 이지란에게 "무슨 조건이 있습니까?"라고 묻는다.
지란이 "결혼시키는 거 어때요?"라고 선한과 준수 결혼을 입에 올리자 그동안 자금난에 허덕인 나승진은 기다렸다는 듯이 대찬성한다.
한편, 보라가 준수와 전화를 하는 것을 본 아리는 "나준수와 잘 해보고 싶은 거야?"라고 물어본다.
이후 나준수가 보라와 나란히 걸어오는 것을 본 이지란은 준수에게 "우리 선한이랑도 잘 알죠?"라며 끼어든다.
이지란을 보는 나준수 표정이 심상치 않아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누가 뭐래도'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