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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다시 뜨거워지는 부동산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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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다시 뜨거워지는 부동산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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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동산 재고 물량이 감소하고 있다. 부동산 기업들은 코로나19 지원 정책을 활용, 경영난을 극복하면서 적극적으로 재고 주택 판매에 나서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징 등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노이의 부동산 재고 물량은 올해 1분기 84.5%에서 2분기 79.4%, 3분기 64.9%로 감소했다. 호찌민 시의 부동산 재고 물량은 올해 1분기에 82.5%였지만, 2분기 27.2%, 3분기 24.9%로 떨어졌다. 재고 물량은 중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곽에 건설에 중고급 아파트, 콘도텔, 재정착 주택 등을 포함한다.
호찌민 주식거래소에 상장된 부동산 업체의 재고량 데이터와 하노이, 호찌민의 공급량 대비 신제품 판매량을 합하면 2019년말 기준 부동산 재고 가치는 약 18조8000억동이다.

건설부가 베트남 전국 63개성 중, 56개 성에서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성사된 부동산 거래 는 3만6884건에 달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빈딘, 꽝남, 다낭 등 중부 지방이 1만4582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남부 지방은 1만2082건으로 2위, 북부 지방은 1만220건으로 3위였다.

중저가 주택 매매거래 성사율이 높았으며, 고급 주택 거래는 감소했다.

건설부는, 부동산 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정부의 지원 정책을 최대한 활용해 경영을 정상화시킨 것이 거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