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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직원에 ‘레벨제’ 도입…‘능력으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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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직원에 ‘레벨제’ 도입…‘능력으로 평가 받는다’



네이버가 직원들의 성장 수준에 따라 레벨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레벨제’ 도입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부터 기술직군부터 전문성과 역할, 영향력 등 평가해 3~7단계의 레벨을 적용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레벨제는 연공서열 등 통상 직급과 관련한 내용은 배제된다. 이에 따라 각 개인별 업무능력이 고스란히 드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직원별 레벨을 평가하는 그룹의 인적 구성 등 관련한 세부사항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IT 기업들은 직급제를 파괴하고 수평적 구조를 유지해왔다. 직급 호칭 대신, ‘님’을 붙이거나 영어 이름을 사용해 왔다. 네이버는 ‘책임 리더’ ‘리더’ 등만을 제외하고 ‘님’을 붙이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 ‘레벨제’의 안착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직원들이 ‘레벨제’ 수용을 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